CHOIJAEHOON
최재훈의 조각
조각을 깨기 전에 어떤 작업을 할지 어느 정도 머릿속에 그리고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맞는 조각을 찾자는 형식이었죠.
그런데 조각을 깨는 과정에서 제가 예상한 조각들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큐브 자체가 예상하던 질감, 물성, 탄성 등이 아니었어요. 처음엔 당황했어요.
거기에 맞는 조각을 찾자는 형식이었죠.
그런데 조각을 깨는 과정에서 제가 예상한 조각들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큐브 자체가 예상하던 질감, 물성, 탄성 등이 아니었어요. 처음엔 당황했어요.
하지만 큐브를 깨는 행위 자체가 즐거웠고, 예상과 다른 조각들이 주는 영감들이 너무 재밌었어요.
그러다가 하나를 고르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를 고르게 됐습니다.
고른 조각이 좋았던 것은 그야말로 곧바로 저에게 영감을 줬기 때문이었어요.
어떤 멋진 풍경을 만나면 그 순간이 너무 아름답고, 동시에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거란 걸 스스로 알게 되잖아요.
깨져있는 많은 조각에서 마지막 조각이 나왔을 때 짧은 만화 하나가 생각났어요.
어떤 멋진 풍경을 만나면 그 순간이 너무 아름답고, 동시에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거란 걸 스스로 알게 되잖아요.
깨져있는 많은 조각에서 마지막 조각이 나왔을 때 짧은 만화 하나가 생각났어요.
하나의 산과 별들, 커다란 호수.